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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전국일주] 5월 10일 - 설악산 봉정암 33일차.. 30일도 한참 지난건가.. 드디어.. 내가 소망했던 봉정암에 오르는 날이다. 전날 열심히 59번 국도를 달려 백담사 입구에 도착해서 숙소에 차를 두고 용대리에서 버스로 백담사 입구까지 왔다. 가야할 곳은 ... 현위치에서 오른쪽 끝...봉정암이다.부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봉정암까지 오를수 있길 간절하게 기도해 본다. 마침 우리가 간때는 산불예방 기간이라 입산통제를 하고 있었으나... 때가 어느때인가...낼모래가 부처님 오신날이 아니던가..들어가는 입구에서 신분증 제시하고 인적사항 기재하고 내려올 날짜까지 전부 신고한 다음...봉정암까지 만의 등산을 허락받는다. 봉정암을 올라갈때 사진은 다람쥐 사진이 전부다. ^^;;워낙 멀고 힘든길이라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는것도 버겁다.여긴 .. 더보기
[전국일주] 5월 9일(3) - 59번 비포장국도, 부연마을 적멸보궁을 내려와서 다시 봉정암을 가기 위해 백담사쪽으로 향했다.네비가 춤을 춘다... 그냥 지도에서 국도.. 59번 국도라고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들어섰다. 59번 국도를 들어서기 직전 이정표다..괄호속에 비포장이라고 써있는 저 글을 그냥 무심히 봐 넘긴 덕이라고 해야할까... 길 초입은 이랬다. 좀 지나서부터 울퉁불퉁한 비포장 길이 나오는데... 끊임없이..저렇게 강릉국도라는 표지판이 서있다. -_-;;안써붙이면... 누가 길 집어가나.. 산을 한두개정도 넘은 듯했을때... 쌩뚱맞은 이정표가 나왔다.. 휴양지? 표지판이 나오고도 얼마나 저런길을 달렸을까.. 날은 어두워지고... ㅠㅠ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고... 59번 국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온통 산.. 드디어 부연마을이다.참 쌩뚱맞은곳에.. 더보기
[전국일주] 5월 9일(2) - 월정사, 중대사자암 몇년전에 상원사를 가면서 지나간 전나무길이다.그때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 여길 말하는줄 알았다...-_-;; 월정사.... 흠...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나와서... 윤장대로 갔다..허걱... 원래 윤장대는 글을 못읽는 사람도 불심을 깊게 하기 위해... 저 안에 불경을 넣어놓고 ... 지극한 마음으로 한바퀴를 돌리면 불경을 한번 읽은것과 같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돌리게 해 놓은것이다.글 못읽는 사람이 어떻게... 저걸 읽냐고요... 완전 실망...월정사도 그냥 관광지같다... 그래서 그냥 발길을 돌린다..ㅠㅠ 월정사를 나와서 주차장과 반대방향으로 있는 전나무 숲길을 걸어본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곧게 뻗어 있는 모양이 장관이다. 월정사 거미줄엔 송화가루다.. ^^ 아마.. 이나무가 가.. 더보기
[전국일주] 5월 9일(1) - 정선 장터, 변방산전망대 32일차.... 정선을 잠깐 둘러보고 월정사와 상원사 적멸보궁을 갈 예정이다. 정선 아라리 장터에 간날은 장날도 주말도 아니어서 무척 한산했다.여행 내내 시골장 구경은 장흥에서만 제대로 한것 같다. 장터 안에서 정선의 먹거리 이것 저것을 먹어본다. 저 납작하게 만든 무우로철판에 기름을 두른다 메밀 전병, 메밀 부침 한접시에 2천원이다. 아라리 장터안 먹자 골목이라는데... 시간도 이르고 평일이어서 인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집도 많다. 올챙국수... 주인아주머니가 만들어 내주시면서도 맛이 별로 없다고 그러신다.ㅎㅎ 정말 맛이 없다. 그냥 신기해서 먹어봤다. 콧등치기 국수...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이것도 별맛은 없다. 시장 입구 쌀집에 언제적 걸었을 간판인지모를 아주 오래된듯한 간판이 걸려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