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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전국일주] 5월 1일(2) - 양산 통도사 다시 숲으로 오니 그 빛이 너무 좋다.통도사는 좀 독특했다.입구에 크게.. 통도사가 위치하고 .. 그 뒤로 산 하나에 여기 저기 수십곳의 통도사 소속 암자들이 있다. 너무 많아서 어느 암자를 봐야할지 모르겠어서.. 우선 제일 안쪽에 있는 암자엘 왔다.여기도 참 독특하다. 암자 이름이 한글로 써있다.법당 대들보에도 모두 한글 기도문이 적혀있다. 법당 단청이 깨끗하나... 요사채 빛깔이 오래된 암자임을 알 수 있게 해줬다. 암자 입구에 갖가지 표정의 장승들이 서있는데 하나같이 해학적으로 웃는 모양이다. 패랭이가 코스모스를 닮아있다. 뒷마당으로 돌아가니 큰 백구가 누운채로 요란하게 꼬리를 흔들어 댄다. 가까이 가서 쓰다듬어 주니.. 벌떡 일어나서 내게로 온다. 이 개도 사람이 그리웠던걸까.. 앉아있다가 내가 .. 더보기
[전국일주] 5월 1일(1) - 기장항, 간절곶 24일차... 부산에서 이틀을 머물렀더니.. 어서 빨리 도시를 떠나고 싶어진다.벌써 5월이라니... 여행을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부산에서의 마지막 맛집..가격은 완전 환상이다. 그 가격에 야쿠르트도 준다. 제법푸짐하다. 내가 잘가는 신사동 따로국밥집 맛하고 별반 차이없이 맛나다. 든든히 아침을 먹고 부산을 출발한다. 부산에서 가까운 기장항을... 해가 중천에 뜬시간에... 멸치터는걸 볼수 있을까...ㅋ 하고 가본다. 저 등대가 가까이서 보면 마징가제트 모양이라던데... 흠...망원렌즈가 없다...ㅠㅠ 범상치 않은 이름을 걸고 멸치 판매를 하시네.. 뭔지 모를 작은 생선을 저렇게 노점에서 구워서도 판다. 기장항을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하다 기장항 부근에서 어떤 아저씨의 강추로 간절곶을 들른다.하긴.. 더보기
[전국일주] 4월 30일 - 부산 국제시장 23일차... 어떤 블로그에서 4천원이하 부산 맛집소개 글을 보았다.부산에서는 그간의 피로도 풀겸... 맛집순례로 부산여행을 대신 하기로 한다.지하철역 부산역이었던가.. 부산진역이었던가... 상해문 안으로 들어가면 인천의 차이나타운처럼 이국적인 풍경이 벌어진다.좀 다른건... 주로 러시아어로 씌인 간판... 부산 맛집 첫번째... 돌고래순두부집이다. 가격대비 만족도 훌륭하다. 밥도 냉면대접에 듬뿍 퍼준다. 밥공기만한 뚝배기에 순두부를 가득 담아주는데... 약간 조미료 맛이 강했지만... 맛나게 먹었다. 부산 한 은행에서 본 일회용 물컵... 서울에선 저런거 못봤는뎅.. ^^ 국제시장에서 길을 건너니 책방골목이 나왔다.길 양쪽으로 전부 헌책방이었다. 처음엔 저기가 영화찍은 40계단인줄 알았다..사진을 찍다.. 더보기
[전국일주] 4월 29일(3) - 소매물도, 구영항 소매물도 멸치들... 아마 멸치일꺼다...-_-;;소매물도 항구 입구 풍경. 입구에서 해녀 아줌마들이 해산물을 판다. 저~기 다시 저구항으로 돌아갈 배가 들어온다. 저구항으로 돌아와서 거제구경을 마무리하고... 구영항으로 갔다.부산까지는 육로를 이용하는것보다 구영항에서 진해 안골항으로 가는것이 시간이 훨씬 절약된다.구영항에서 안골항까지 30분..드뎌.. 배에 차를 싣는다.. 배탈땐 매번 두고 탔는데... 이번엔 같이 탄다 . ^^ 델몬트배닷.... 저길 보시라... 굴뚝도 델몬트다.. ^^ 배에 앉아서 피로감이 몰려와 졸아볼까~ 하는데 벌써 안골항에 도락했다. 슬금슬금 배에서 차를 타고 내린다. 진해는 그냥 못본척하고 이내 부산으로 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