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국일주] 5월 2일(3) - 창녕 관룡사 우포늪에서 나와서 아점을 먹으러 가는길에 화왕산 이정표가 나왔다. 맛집소개에 있는 고향보리밥... 물가가 올라서 여기도 밥값이 올랐다. 산밑에 있는 식당이라 송화가루가 대단했다.. 깔끔한 식당답게 수저통마다 비닐을 씌워놨다. 날은 더웠는데 새벽바람을 쐬고 와서인지 양푼에 주는 따끈한 보리차가 맛나다. 완전 청결 만점이다. 반딱 반딱... 주인아저씨가 한손엔 파리채 한손엔 걸래를 들고 반들반들하게 닦고 계셨다. 연지보리밥보다는 좀 덜했지만.. 그래도 감동의 밥상이다.. 된장찌개에 갈치조림까지.. 깔끔하고 맛깔나다. -_-;; 배도 고프고.. 맛도나고.. 주인 아주머니 설거지도 도울겸... 싸~ 악 비워드렸다.. ^^ 예전엔 저 허름한 집에서 보리밥집을 하시다가 새로 집지어 계속 하시는 중이라고 햇다. 화왕.. 더보기 [전국일주] 5월 2일(2) - 우포늪 더보기 [전국일주] 5월 2일(1) - 우포늪 25일차.. 위치가 애매해서 잠깐.. 빼먹을까 생각했던 우포늪이다.새벽 5시에 일어나서 서둘러 안개가 걷히기 전에 달려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우포늪에 들어서자 컴컴할 정도로 안개가 자욱해서 묘한 분위기가 난다. 왜가리다. 깜짝 놀랬다.. 그냥 저런 새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유유자적하고 있다. 망원렌즈...ㅠㅠ 우포늪에 갔더니 한켠으로 마을이 있다. 서서히 아침볕이 드는 마을풍경이 그림같다. 이른 시간이라 이슬 맺힌 거미줄도 아름답게 반짝인다..접사렌즈...ㅠㅠ 저런 늪에서는 쉼없이 뽁뽁대는 소리가 난다.무언가 살고 있는 생명체들이 살아있는 소리를 내는 듯하다. 아침볕도 이슬도 너무 너무 아름답다. 초점이 안맞긴하지만... 분명 풀잎에 맺힌 이슬을 찍고 사진을 확인하니 뭔가 잡혔다.. 더보기 [전국일주] 5월 1일(3) - 양산 통도사 통도사는 5대 적멸보궁중 유일하게 강원도에 있지 않은 절이다.부처님의 진짜 사리가 묻혀있는 진짜 보궁이란다. 통도사의 사찰 건물은 모두가 감탄을 자아내게 아름답다. 어느한곳도 눈을 뗄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금강계단의 적멸보궁이다. 스님 한분이 조용히 오셔서 기도를 올리신다. 색바랜 단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느날... 이 단청도 새롭게 다시 칠해질까.. 더 이상 바래지 않고 저 빛을 간직하면 좋으련만.. 문살 하나하나도 모두 아름다운 문양으로 조각되어 있다. 아.. 아름다운 통도사.. 법당 처마 밑마다 저렇게 종이를 씌운 항아리 하나씩이 올려져 있다.자못 궁금해서 물어보니... 화마를 물리치는 물단지란다. 법당계단을 올라서면 저렇게 문양이 새겨진 바닥이 있다. 아름다운 통도사를 가슴에 담고 뉘엿뉘..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