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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나들이] 가평 꽃무지풀무지수목원(1)


한여름처럼 더운날... 가평 꽃무지풀무지 수목원을 보러갔다.

평일이라 차도 안막히고... 네비가 구리로 가라는데 뿌리치고 미사리를 지나 양수리쪽으로 향했다.

그편이 도심을 얼른 벗어날 수 있어서 훨 좋다. ^^ 경로에서 벗어났다고 아우성치는 네비를 달래가며...





접사렌즈의 신통함이라니.. 가평으로 들어서는 초입의 순천밥상이라는 식당인데.. 가격대비 완전 불만족이다.

하...지... 만... ^^;; 접사렌즈 테스트겸 밥상에 올라온 이것저것들을 마구 마구 찍어봤다.

드디어 가평이다. ^^

차가 밀리는것도 아닌데 신호대기중에 차가 서기만 하면 뛰쳐나오는 아주머니..

저 옥수수 맛없는뎅...

아침고요수목원가는길로 간다.몇년전에 가본 아침고요도 궁금했으나.. 오늘의 목적지는 꽃무지풀무지...



야생수목원이라고 해서 한층더 궁금하고 와보고 싶었다.



들어서는 입구에 완전 큰 뽕나무... 나무 가득 오디가 달렸다.

한참을 대롱거리고 매달려서 입술이 까매지도록 따먹었당. ^^;; 수목원 여기저기 뽕나무가 참 많았다.



들어가는 입구에 친절한 고무신이다.

매끈 번듯하게 가꿔논 수목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야생수목원이어서 구두나 불편한 신발을 신고오면 산책하기에 힘들다.

불편한 신발을 신고 온 사람들을 위한 소박한 배려..

엄마집 마당에 패랭이가 지천인데... 저런 패랭이는 처음본다.. 머리를 풀어헤친 패랭이.



풀섶에서 뭔가 자꾸 움직여서 가만히 보니 두꺼비다.. 완전 징그럽다...+.+



이후론 접사신공... ^^;;
접사렌즈로 사진을 처음 찍어보는데... 초점맞추기가 너무 힘들다.




















꿀이 많은 꽃인가보다. 벌 나비가 무지 많아서 나비를 찍으러 쫓아갔으나... 나비는 훨훨...

벌을 한참 찍고 있으니 나비가 다시 온다.. ^_____^

한택식물원에서 찍은 나비사진과는 많이 다르다 ^^

좀더 가까이 찍을수 있었으면 더 리얼하게 나왔을지도 모르는데.. 자꾸 날아가버려서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