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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나들이] 가평 꽃무지풀무지수목원(2)

꽃무지풀무지수목원은그냥 야생수목원이다.

아침고요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수목원이 아니라, 말 그대로 꽃이랑 풀이랑 어울어진 작은 동산이다.

인위적인 아름다움에 식상했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아.. 꽃..풀에서는 5천원짜리 입장권을 한번 구입하면 재입장 유효기간이 1개월이다.

꽃이 한창인 봄이었다면 훨씬 더 볼거리가 많았을 것을...

그래도 그 소박한 아름다움에 2시간을 넘게 구경하다 왔다.



완전 왕벌이다. 저 벌한테 쏘이면 죽을려나? -_-;;

양귀비도 한창 지고 있는 중이다. 식물원에서 자주본 화려한 색들은 없다.









얘가 산수유 열매다. 나는 왜 벗나무를 보고 산수유나무라고 생각했을까... ㅎㅎ 열매를 보면 알것을..

산수유 잎이랑 벚나무 잎이랑 생김이 비슷해서 일까..




봄에 올라오는 담쟁이들은 신기하고 예쁜데.. 여름 담쟁이는 무섭다.. 마치 나무가 옷을 입은 듯..

색이 하도 요란해서 잘 찍어 볼려했으나 실패 또 실패.. ㅠㅠ



금낭화 씨주머니다. 저 씨주머니를 열어보면 까맣고 단단한 씨가 나오는데..

그걸 만지면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손이 노래진다.

신기하게도... 또 물에도 금방 씻기고.. ^^

저중 하나를 내가 딴건가? ㅡㅡ;; 손에 물든다기에.. 궁금해서..

숲에는 뱀도 나올것 처럼 무성하다.. ^^;; 하지만 뱀은 없고... 벌.. 나비... 모기, 파리 천지다 ㅎㅎ






꽃이 지고... 홀씨가 맺히고... 그 홀씨도 다 날아가버린.. 여름이다.





오~ 다람쥐다. 렌즈가 줌이 안돼는데... 렌즈 갈아끼울 시간도 없이 출현해줬다. ^^

어쩌면 설악산에서 내손에 매달려 아몬드를 먹던애랑 친척일지도 모르는데...




어.. 주름 잡힌꽃... 한택식물원에서인가 본 꽃인데.. 거기서도 사진찍었으나... 아직도 이름은... -_-;;

하우스안에서 곱게 자라고 있는 야생화들... 이름은.... 음... 전혀모름.. +.+;

이름은 그냥 바람개비꽃이다... 내가 지어준 이름이다.. ㅎㅎ









가평가는 길엔 참외과수원이 많은가보다.

참외가 40개 만원부터 시작해서 50개 70개 점점 갈수록 갯수가 많아지는 노점상들이 있다.

미니어쳐 참외다 ㅎㅎ


큰 자두만한 정도의 크기다... ^^ 완전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