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4월 24일

17일차.. 자동차 여행인지라 순천 시내에 있는 현대차센타에 가서 차량점검을 받고서 곧장 여수로 향하려다가

아쉬워서 순천만을 들렀다. 아.. 안들르고 그냥 갔더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마침.. 차량 정비받고서 도착한 시간도 어스름 해질무렵이었다.

순천만 가는길에 맛집소개로 나온 수타짜장집.. 짜장면집이 무슨 카페같다.. 맛은... 그럭저럭~

울 동네 대왕성이 더 맛나다... ^^;;

저 싹이 돋는것도 갈대인걸까..
저 뻘을 들여다 보면 뽈록볼록 뭔가 쉼없이 움직인다... 소리도 나고

또 단체여행객들이다... ㅠㅠ

순천만에서 용산전망대를 올라가야 순천만이 한눈에 보인다.

제법 걷는 등산로다.

해질무렵이었으나.. 제대로 찍어낼수 있는 렌즈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이것으로 만족하고 전망대에서 내려왔다.

전망대를 내려와 순천만 산책길을 거의 걸어나오니 해가 지기 시작한다.

앗.. 그러고 보니.. 이때도 사진 올리기가 서툴러서 시간순서가 엉망이다...OTL

순천만 입구 주차장에 작은 연못이다.

오리들이 오골오골 모여있다가 내가 이리와~하며 강아지 부르듯하니까 정말 신기하게도 쪼르르 온다.

순천을 출발해서 해가 져서 여수에 도착했다.

여기도 맛집 소개에 나온 여수 회정식집...

완전 실망이다. 대부분 맛집 소개에 나와서 유명해지면 값이 오른다.

음식은 사람들의 극찬과 달리...좀 부실 허접하고..

거금 예산잡고.. 맘먹고 왔는데...에고.. 돈아깝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