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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전국일주] 4월 27일(2) - 다랭이마을, 독일마을, 굴항


다랭이 마을 입구 주차장에... 승용차 주차장이 만차라.. 염치없이.. 버스주차장에 얌체주차를 했다...민망...


암수바위다.. 저건... 숫바위


이건 암바위인데.. 임신한 여자가 누운 모양이란다.

여기였던가... 여기서 기도를 올리면 옥동자를 낳는다고 했던가... 끔찍하게..옥동자 닮은 딸 낳으면 어쩌라고..-_-;;




바닷가 가파른 절벽에 있는 계단식 논이다. 논이라고 알고 왔는데... 가보니 마늘 농사가 한창이다.


다음은 독일 마을로...

예전에 못살전 시절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일로 건너가 간호사나 광부로 일하다 돌아와서 독일식으로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해서 생긴 마을이란다. 남해엔 독일마을 말고도.. 여기를본떠 만든 아메리칸 빌리지도 있다.






남해 멸치다.. 죽방멸치... 죽방멸치가 뭔가 했더니.. 대나무로 자연그물을 만들어 멸치를 잡는거란다.

죽방렴을 보고나서 연육교를 건너 삼천포로 간다.

연육교란... 남해의 작은섬들을 저렇게 다리로 줄줄이 연결된 육교를 말한다.



오른쪽 끝 작은 섬도 하나의 다리로 연결된다. 다리가 총 6개였던가...

삼천포에 있는 굴항이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전투용 항구란다. 이곳에 아군 전투함들을 숨겨뒀다가 왜구가 쳐들어오면 한방에 무찔렀단다.. 만세!





굴항에서도 바람이 잔잔해서 반영을 찍어봤다.










굴항을 둘러싼 나무들이 세월을 말해주 듯이 아주 오래된 듯아름드리 나무들이다.

굴항을 나와서..



삼천포대교였던가... 다리가 하도 많아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삼천포에서 국내산 쥐포를 한봉지 사들고 통영으로 향한다.




예전에 통영엔 다찌집 혹은 실비집이 많았단다. 가보니 철이른 탓인지... 물가탓인지.. 다찌집은 거의 문을 닫았다.

저긴 반다찌집.. 반다찌집은 다찌집에 비해 값도 반.. 술도 안주도 반이다.

아.. 다찌집은...한상에 2~3만원을 내면 소주 몇병에 회며 해산물을 무제한으로돈내고 갈때까지 주는 식당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