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에 서일농원까지 최단거리를 검색했더니...
양재동에서 성남으로... 3번국도를 타다가 곤지암에서 중부를 타고 가란다.
애당초부터 중부를 타러 갈것을... 3번국도가 무진장 밀렸다. -_-;; 네비과신의 생고생
일죽IC에서 나와서 채 5분되 안되는곳에 있다.
슬로푸드라는 제목의 간판이 큼직하니.. 맘에 든다.
들어가는 길 입구에는 작은 물항아리에 작은 수련들이 떠있다.
앗... 저기 솔리다. 날이 흐려서인지... 차분한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
식당안에 들어서서 보니 큰 홀을 중심으로 작은 방이 몇개 있는데 방마다 꽃이름이다.
방에서 내다보이는 바깥풍경.. 어허.. 밥맛이 절로날쎄.. ^^;
연근, 더덕장아찌, 장떡, 무우말랭이
감장아찌, 고추장, 쌈장, 달래장아찌
김치, 시래기된장무침.. 몇가지 반찬은 빠졌네..
반찬이.. 모두 조미료 맛이 없이 담백하고 맛깔나다.
욕심으로 시켜본 김치빈대떡... 꼬소하고 맛나지만.. 너무 배가 부르다는....-_-;;
된장찌개에 하얀콩이 그냥 들어있다. 저렇게 끓여주는 된장찌개는 처음이다.
비지찌개와 청국장.. 콩을 싫어해서 인지 개인적으로 된장찌개보다 청국장이 꼬소~하고훨 맛났다.
한가득 담아주는 콩없는 흑미밥... ^^; 저걸... 끝내 한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는....ㅠ_ㅠ
ㅎㅎ 속을 도려내면 새끼손가락에 들어갈 만한 사이즈나 될까.. 아주 작은 연근이다.
연근을 조리지 않고 초절임을 한건데 아주 아삭하고 맛나다.
내가 좋아라하는 안매운고추.. 어찌나 싱싱한지.. 한입 베물면 아삭아삭.. 물이 흐른다.
식당내 화장실 -_-;; 맨발로 들어가란다.
맛나게 먹고 배도 부르니... 슬슬 구경에 나서볼까나..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 전주 현대옥 (0) | 2008.06.24 |
---|---|
[맛집] 전주 용진집 (6) | 2008.06.23 |
[맛집] 전주 한밭식당 (0) | 2008.06.23 |
[맛집] 송탄 마약짬뽕.. (0) | 2008.06.16 |
[맛집] 안성 서일농원(2) (0) | 2008.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