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취해서 한참을 둘러보다 문득 배가 고파져서 헤이리 라임트리를 찾아갔다.
헤이리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잔뜩 기대를 품고 헤이리로 출발~
헤이리 1문으로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라임트리 입구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기대기대~
치킨베이컨과 불고기치즈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배가 고파서였을까...맛나다는 칭찬에 완전 동의한다.
불고기치즈보다는치킨베이컨 샌드위치가 개인적으로 훨훨 맛나다.
맛나고 먹었으니.. 슬슬 헤이리 구경에 나서볼까..
다 먹고나서 라임트리 메뉴판도 친절하게 한컷~
추억의 박물관이란다.
옛날 물건들이 어수선하게 진열되어 있는곳인데.. 입장료는 3천원...ㅡㅡ''
웬만한 곳은 모두 유료입장이다.
지금은 볼수 없는 1000ml짜리 콜라병도 보인다.
ㅎㅎ 호피와 차돌바기.. 저런영화도 있었던가.. 발음이 예술이다... 신델렐러..
옛날의 학교 교실을 재연해놨다. 우리 초딩때 저런의자에 앉아서 공부한것 같은데..
ㅎㅎ 저렇게 작은의자에 어찌 앉았을까..
나이가 많긴하지만... -_-;; 저런추억은 별로 없다... ㅋ 보온도시락가지고 다녔는데.. ㅎㅎ
영화박물관입구다... 이곳도 유료입장이다.
추억의 교실에서 살짝 실망한터라... 입구만 구경해주시고 뒤돌아서는 센스~
판매하는 장난감이다... ㅎㅎ 스파이더맨이 승용차위를 마구마구 올라간다.ㅋ
다시 여긴 무료입장하는... 음.. 말하자면 추억의 장난감을 판매하는 곳이다.
못난인 인형들이 한 100세트는 있는것 같다..
추억의 불량식품들....ㅋ
애정의 욕망이라니... ㅋ 애들한테 판매하는 장난감 제목치고는 좀 거시기한거 아닌가? ㅋㅋ
헤이리에 간 첫느낌은...
번듯하게 만들어진 이 동네가 왜 통영의 달동네인 동피랑마을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걸까..
개인적인 취향탓이리라...
좀 인기있는 곳이다 싶으면 발딛을틈없이 북적대는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 볼거리 없는곳에... 얼마나 갈곳이 없으면... 잠깐이라도 떠날 여유가 없으니.. 이곳엘 오겟지... 하는..
그저... 예술마을이라는 허울아래... 잘 꾸며진 상업적인 동네랄까...
누군가 또 가자고 하면 .... 안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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