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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전국일주] 4월 22일(2) - 보성차밭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그랬는데.. 그냥 흐리기만 했다.


장흥을 출발해서 보성으로 간다.


보성 차밭입구의 전나무 숲길이다.




들어가면서 몇컷찍고는.. 나오며 다시 찍으려 했으나...



차밭도 이른봄이라 겨우 싹들이 나기 시작한듯하다.

좀더 진초록 빛이라면 더 보기 좋았을껄...








무슨꽃인지 모르겠다.. 차밭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나무에 핀 꽃이다.

온통 연초록빛 차밭에 진분홍색이 유난히 눈에 띈다.










저~기 사진 가운데쯤에 나무한그루가 왼쪽은 붉은빛 오른쪽은 초록빛이다..

두그루가 맞붙어 서 있겠지만.. 마치 한나무 두색깔 같은 모양이다.
여기 저기 막 피어오르는 봄빛깔이 예쁘다.













차밭에 벚꽃이 눈처럼 날려서 다 떨어졌다..

떨어진 벚꽃잎이 꼭.. 다시 땅에서 피어오르는 꽃같다.



차밭가는 길말고 다시 산책로로 들어서면 이렇게 전나무가 가득한 숲이 있다.







올라가는길의 전나무길은 다시 찍어볼 요량이었으나... 저 언니들 때문에 포기했다.

수학여행을 온듯한다.. 반마다 저렇게 티셔츠를 맞춰입고... ㅎㅎ 교복만 입은 것보다 보기 좋았다.

But... 수학여행은 개인적으로 반대다...

내 기억엔 그저 얼굴 맞추고도 꺄르르~ 거릴 나이에.. 문화재도 자연도 그닥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것같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고흥반도의 녹동으로 간다.


놀라운건... 국도 지방도로 다니면 아담한 시골풍경을 많이 볼꺼란 기대를 아주 무색하게...

전라도 어디든... 국도가 고속도로처럼 쫙쫙~ 나있었다.. 아쉽지만.. 편한건가?


친구 엄마가 강추해주신.. 녹동항 근처의 엄마식당..가정식 백반..



친구 엄마가 출타중이셔서.. 전화로 일러주셨다..

밥먹고 돈내려는데..ㅋ~ 돈받지 말라고 전화주셨단다.. 감사~ ^^

여행중 처음으로 먹은 공짜밥~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