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무 모양새를 보고 따라갔다.
남천 상매댁이란 집이다.
이댁 막내 아드님이 전통가옥을 보존하며 살고 계신단다.
주변 머리 없는 성격에 조심스럽게 구경하고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어 들어가니 반갑게 맞아주셨다.
집안 여기 저기 반들반들하게 가꾸어놓으셨다.
외부에서 손님이 찾아오면 내주는 방이라고...모르는 사람들도 청하면 흔쾌히 내주신단다.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서 하루 자보는건데....
여기도 송화가루가 한창이었다.
잠깐 차를 세워두면 까만차가 노래진다.
이 마을을 문화재 마을로 추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곳에 살고 계신분들의 반대가 많단다.
문화재 마을로 지정이 되면 여러모로 살기에 불편한 점들이 많아 반대를 해서.. .어쩔수 없단다.
문화재 마을로 지정되지 않아도.. 저 아름다운 돌담이며 고택들이 오래 오래 보존되면 좋겠다.
여긴 제 2 석굴암이라 불리는 삼존석굴암.. 예전엔 올라가서 볼수 있었나보다..
지금은 저 계단을 오르는 길을 제한구역으로 막아놨다.
사실 이곳에 오기 위해 군위군엘 왔는데... 여기보다는 한밤마을이 정말 좋았다.
휴게소 이름이 재미 있어서 한컷..
다음은 문경 새재로 가기위해 문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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