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를 떠나 양양으로 향한다. 불에 탄후 복원된 낙산사를 들러볼 참이다.
낙산사 초입에 들어서자 작은 전시관에 저렇게 불에탄 낙산사의 잔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어찌나 가슴아프던지...
불에 놀라서 일까.. 가는곳 여기 저기 방화사가 놓여있다.
낙산사 입구에서 무료로 국수를 준다.
비가 오고 추운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관광차로... 떼로 몰려와 저 국수를 먹고 간다... -_-;;
뭐.. 난들 다르겠나... 많은 사람틈에 끼어 염치불구하고 낙산사 국수를 맛보았다..
어느 블로거의 블로그 제목에서 많이 봤다...ㅡㅡ; 여기서 카피하셨을까? ^^;
큰 나무는 거의 없다... 아주 작은 나무들이 보호대에 기대서 간신히 자라나고 있다.
낙산사 의상대... 바람이 많이 불어 저곳에서는 오래 머물수 없었다..
낙산사 홍련암... 법당에 들어가 절을하고 국수를 먹었으니... 몇푼 시주하러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바닥에 구멍이 뚫려서 암자 밑 바위로 파도가 올라오는것이 생생히 보인다.
암자 입구에 써있는 안내문을 홀랑 까먹었다... 사진찍어올껄...-_-;;
어쨋든.. 어느 스님께서 용이 준 여의주를 받아서 절을 지으시고... 바다로 돌아간 용도 불경을 들으라고 뚫어놓은 구멍이라고 적혔던듯하다...
절마당 연못엔 수련이 가득하다.
저 수련이 꽃이 피는 때에 와도 장관일텐데...
군데 군데 저런 굵은 나무들이 불에 탄 흔적만 남아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
미리 미리 화재를 예방했더라면 좋았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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