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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전북 곰소(2)

염전 구경하러 간 날짜와 시간이 기가 막히게 좋았다. ^^

보통은 새벽 3~4시에 소금 긁은 작업을 하신단다. 그런데 그날은 촬영이 있어서 퍼다놓은 소금을 다시 뿌려서 소금긁기 재연을 하고 계셨다. ^^ 이런 횡재가..

새벽 3~4시에 잠이 들면 들었지... 죽어도 못일어날 시간에.. ㅎㅎ

암튼 해뜬 벌건 대낮에 가서 새벽에나 볼수 있는 풍경들을 구경하고, 촬영덕분에 덩달아 허락받고 인물사진까지 다 찍어봤다.

꽤 오랜시간 촬영을 했는데... 아저씨들이 촬영하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대로 다 포즈를 취해주시고 되풀이해주고 하신다. 좀 많이 뜨겁고 더운날이었는데..
































그저 구경하는 우리한테도 일일이 소금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듣고왔다.

저 한자루가 도매로 만원.. 여기서는 직판은 하지않고 인근 소매점에 나가면 한자루에 만오천원이란다.

더운날 귀동냥 눈동냥.. 잘시켜주셔서 고마운 마음에 염전에서 일하는 아저씨네 가게로 가서 두자루를 사서 트렁크에 싣고는 냉큼 내소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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