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충남아산 공세리성당

여행길에 들렀으니 여행이지만.. 서울에서 나들이로 가볼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공세리 성당 사진을 다시보면서 며칠전에 포스트한 전동성당이랑 아주 많이 비교가 된다.

둘다 오래된 아름다운 성당인데.. 웅장한 전동성당에 비하면 공세리 성당은 아주 소박하고 예쁘다.

우리나라 3대 성당중 하나란다.

전동성당, 공세리성당, 하나는 뭐지..

성당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부레옥잠 꽃이 예쁘게 피어올랐다.

부레옥잠을 많이 보긴했는데... 꽃은 처음보지 싶다.

도심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가을이 성큼성큼 오고 있음이 보인다.

산책길이 정말 예쁜 성당이다.

오래된 성당답게 아름드리 나무가 곳곳에 있어 산책길이 거의 그늘길이다.

나무가 무성한 탓에 성당건물을 어찌 잡아야 할지 대략 난감이다 . ^^;

한번의 경험이 있으니... 이곳에서는 실내로 들어가는 것도 주저없이... ^^;;

내부역시.. 전동성당하고 아주 비교될 만큼 소박하다.

올해는 명옥헌 배롱나무를 보러 가지 못했는데... 여기서 실컷보네...

(성주봉가지 말고 명옥헌갈껄.. ㅋ)

곳곳에 박물관도 있고 전시관도 있는데... 도착한 시간이 늦어서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

흠... 저 각도에선 죽어도 저렇게 안잡히는데.... 나무가 빽빽해서...

아산 근처를 간다면 잠깐 들러 산책을 하고 가기에 참 좋다.

정갈하고 소박하고... 예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