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본 식당을 가서 이집을 처음 온게 언제였더라 하고 생각을 해보면 기본이 10년 15년이다.
어쩌나... 이게 결국은 내가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얘기 아닌가... OTL
이집도 역시나 10년도 전에 처음와서 먹어보고는 그후로도 몇번 들러 본 집이다.
홍천 화로구이집들은 죄다 모여있다. 양지말이나 몇몇집들이 유명해서 다른데도 가봤는데..
나는 역시 이집이 좋다.
들깨가루를 넣어 무친듯한 야채무침도 맛나고..
처음 갔을때랑 많이 달라졌다. 허름한 집이었는데 몇년전에 리모델링도 다시 하고..
화로구이의 맹점은 정신을 차릴수가 없이 빨리 익고 탄다는거다.
여러명이 정신없이 먹거나 혹은 소수의 인원이 먹는다면... 게눈 감추듯 먹어야 한다. ㅋ
성의 없이 찍어본 메뉴판.. -_-;;
가나안 덕처럼 저 속에 고구마를 넣어줘도 좋으련만..
예전엔 양념한 오징어도 한마리씩 올려줘서 먹고는 했는데 이제 오징어는 안준다.
아니 몇년전에 들러봤을때.. 그때도 안준것 같다. 그것도 맛난데..
살짝 새콤달콤한 야채무침이 맛나다.
서울에서도 가끔 화로구이를 하는 집에 가서 먹어보면 이곳에서 먹는 맛이랑 많이 다르다.
크게 양념 차이도 없어 보이는데... 기분탓이겠지..
춘천을 가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ㅎㅎ 국도로 돌아서 달려갔다.
여기서 막국수를 먹을까하다가 말았는데... 안먹길 잘했지... 지암막국수를 찾아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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