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을 가면 안들러 볼수 없는곳이 연지보리밥이다.
가격대비 식사도 훌륭하지만.. 시골장터를 구경하고 그 풍경속에서 먹는 밥은 참 맛도 좋다.
이번이 세번째... 이번 여행도 장흥 장날을 맞춰가느라.. 여러날을 갈등하다 출발일을 정했다. ^^;
언제나처럼 쟁반위에 탑처럼 찬그릇이 쌓여서 나온다... 어.. 근데 좀 달라졌다.
메뉴판도 새로 만들었네..
올때 마다 살짝씩 찬이 다르긴했지만... 이번엔 많이 다르다.
먹으면서 좀 실망감이 일었었는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역시 가격대비 훌륭한 밥상임은 맞다.
좀 달라진건.. 왠지 보리밥하고 어울릴것 같지 않은 찬들이 살짝 생겨났다.
뭐.. 내 기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거지.. 그래도 여전히 푸짐한 연지보리밥이다.
이번엔 팥국수를 아주 맛나게 먹었다.
보리밥도 좋지만.. 서울에선 자주 볼수 없고.. 또 안먹게 되는 이런 지방음식이그곳에 가서 먹게되면 정말 맛있다.
여행하고 있는 내 맘이 맛있다고 하는건가...^^;
Before &After... 왼쪽은 전국일주하면서 처음 갔을때 내준 찬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먹은 찬이다.
예쁜 찬그릇탑이 없어졌다.
찬이 대략 4~5가지 정도 줄어든 듯... 치솟는 물가가 그냥 두지 않는거겠지...
줄었으면 어떠랴.. 대한민국에서 3천원받고 저런 밥상 내주는 집이 몇집이나 될려고.. 게다가... 맛도 빠지지 않는...
맛있고 감사하게 배불리 먹고 다음 여행지로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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