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당일여행] 용인 한택식물원(1)

kikye 2008. 5. 28. 19:10

차안에서 찐빵으로 대충 요기를 하고 백암에 있는 한택식물원엘 갔다.

날씨가 더 더워지면 식물원 산책이 힘들고.. 봄꽃이 다 질거란생각에 서둘러 갔다.



그야말로 꽃천지였다.

날씨가 약간 더운듯해서 땀이 나긴했어도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제법 걷는 거리가 많아서 편한 신발을 신고가야 힘들지 않게 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보라색이 가장 어려운 색이란다.

역시나... 모두 보라빛 꽃이었는데.. 죄다 퍼렇게 나온다...ㅠㅠ








아무거나 뜯어먹으면 안된단다....-..-;; 찐빵을 배부르게 먹고 오길 참 잘했다... ㅋ








한택 식물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그닥... 먼 풍경이 보이지는 않는다.

전망대 휴게소에서 잠쉬 쉬는데.. 테이블에 달달한 음료수라도 떨어진걸까..

나비 한마리가 미련을 못버리고 날아갔다가는 다시 오고 다시 또 오고... 접사렌즈...ㅠㅠ





연꽃이 많이 피었을 줄 알았는데... 거의 없다...아직 안핀거겠지...

이름모를 꽃이 꽃꽃이를 해둔 것처럼 피었는데...꿀이 많은 꽃인가보다... 벌들이 어찌나 달라들던지... 접사..ㅠㅠ

꽃하나가 어른 손바닥보다 더크다.


한택식물원 연못에는 월척만 사나보다.

사람이 주는 먹이를 받아 먹어버릇해서 인지.. 사람이 다가가니까... 먹이를 안줘도 오골오골 모여든다.


저 연잎 옆에 붉은것도 물고기다.

저기서 어찌나 뽁뽁대는 소리를 내며 무언가를 먹는건지.. 숨을 쉬는건지..

저녀석뿐 아니라... 다른것들도 소리를 내는지 연못 전체가 뽁뽁소리로 가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