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당일여행] 서산 마애삼존불상

kikye 2008. 7. 15. 16:18

개심사를 둘러보고 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불상을 보러갔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이곳이 보호막으로 둘러싸여서 보존됐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그냥 자연스럽게 두는편이 훨씬 좋다.

비바람에 깍이기야 하겠지만.. 그게 순리아닌가..

지금까지 본 어느 불상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던 묘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삼존 불상이다.

세표정이 다 다르다.



입구까지 차로가서 주차장에 차를 두고서 걸어올라가는 돌계단이다.

저 계단을 다 오르면 관리소가 있는데 그곳에 계시는분이 쉴틈없이 쓸고 다듬고 하시는 모양이다.

돌계단을 다 오르도록 깨끗하다.

다 좋은데... 중간쯤 올라가서 찍은... 더 올라가야 할 돌계단들이다..ㅠ_ㅠ



왜 불이문일까... 삼존불상이라...둘이 아니라 셋이라는걸까... -_-;;

아니면... 들어가는 문이 저 문 하나라.. 불이문일까... 그 설명은 없다.











표정 하나하나가 참 푸근하고 좋다.

이건.. 음... 사진을 찍어 입구에 걸어둔걸 찍어왔다...-_-;;

대낮에 와서 빛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저녁무렵에 왔으면 좋았을껄... 하는데 관리소에 계신듯한 남자분이 말씀해주시길 여름빛으로는 이런 사진이 안나온단다. 겨울 빛이라야 옆에서 길게 빛이 들어와야 찍을 수있는 사진이라고...

삼존불상 보러 들어가는 입구는 계곡 유원지다.

용현계곡이었나...

시원한 계곡물을 기대하고 내려가 발을 담궈봤는데..그닥 시원하진 않다... 이상하다..

더구나... 먼저 계곡에 내려와 있던 아저씨가 근처에 뱀있다고...-_-;;

무성한 계곡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반영만 찍어보고 이내 돌아왔다.





약간은 습한 곳일까... 이끼가 제법 많았다.

그러잖아도 이끼계곡 보러 가고싶은데... -_-;;